마오쩌둥의 선택을 받은 여성과 거절한 여성
마오쩌둥의 선택을 받은 젊은 여성들은 이들 더할 나위 없는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거의 대부분 공산당에 은혜를 입은것을 넘어 마오를 구세주라 믿고 있는 가난한 농촌 출신들이었습니다. 한 예로 류 라는 여성은 어렸을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거리에서 구걸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류가 8살이 되었을 무렵 공산당이 권력을 장악했고, 운이 좋게 그녀는 공산군 문화 공작대원으로 선발되어 마침내 비참한 거리생활을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여성이 마오의 제안을 받아들인것은 아니었습니다. 예를들어 마오의 간호사들은 마오와의 개인적인 관계가 자신들의 직업 윤리를 손상시킨다고 생각해 대체로 그 제안을 거부했으며, 또한 약간 나이가 있고, 비교적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들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마오와의 은밀한 관계를 대부분 거절했다고 합니다. 마오의 여인이들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바으로 대개는 미혼이었습니다.
몰론 이들은 마오를 남성이 아닌 자신들의 위대한 지도자 혹은 구세주로써 사랑했는데 그렇게 마오의 침실로 불려가 시중드는것을 일생 최고의 영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참고로 당시 중국인들 사이에서 마오쩌둥의 위상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아주 극소수의 중국인들에게만 천안문 꼭대기에 서있는 마오와 악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졋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마오와 악수한것을 기념하기 위해 몇주동안은 손을 씻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오쩌둥의 위상
또한 그사람들의 친지들 역시 마오와 악수를 나눈 그 손을 만져보기 위해 멀리서까지 모여들기 일쑤였고, 나아가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마오가 노동자들에게 나눠준 망고 열매 조차도 신성한 물건으로 취급되어 제단에 안치되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들은 그 열매를 삶아 한 모금만 마셔도, 마치 굉장한 마력을 지닌 물을 마시거나 하는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오의 연인들은 마치 황제를 대하듯 항상 마오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그의 침실로 불려가 시중드는 일을 엄청난 영광으로 여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녀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때때로 주변에 서습없이 이야기 하고는 했는데, 당시 마오의 주치의였던 리즈수이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마오의 사생활
가끔 마오는 그녀들에게 도교의 성 교본인 소녀경을 주면서, 밀회를 나누기전 그 책을 읽어 보도록 권장했다. 그러나 그 책은 중국 고어로 쓰여 있어 읽기가 어려웠고, 어린 여성들은 이해하기 힘든 장면 묘사가 많았기 때문에 그녀들은 종종 나에게 그 의미를 묻곤 했다. 한편 나중에 그녀들은 자신이 배운것과 주석이 가르쳐준것에 대해 상당히 고마워 했는데, 실제로 어느날 한 여성은 나에게 그분은 모든면에서 위대해 나를 거의 중독시킬 정도라며 마오의 성적 기교를 칭찬하기도 했다. 그녀들은 처음 마오에게 불려왔을때만 해도 대부분 매우 순박한 여성들이었다. 그러나 마오와 교제를 시작하면, 예외없이 조금씩 변해갔는데, 그녀들은 마오와의 특별한 관계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했으며, 날이 갈수록 위압적이고 불손하게 변했다. 아무리 순진하고 상냥한 여성일지라도 예외없이 그렇게 차츰차츰 타락해갔다.
하지만 결국 마오가 그녀들에게 싫증이 나는 순간 그녀들의 영광은 끝이 나고, 그녀들은 다시 본래의 과거로 돌아가 젊은 남성과 평범한 결혼 생활을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들이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마오의 허락이 꼭 필요했는데, 어떤 여성들은 이를 잘 몰랐었는지 마오가 오랫동안 찾지 않았기 때문에 미처 마오의 허락을 받지않고 결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마오는 개의치 않았고, 나중에라도 그녀들을 불러 이따금씩 관계를 가졋다.
마오의 동성애
그런데 이러한 마오의 탐닉 행위는 충격적이게도 여성에 국한된것만은 아니었다. 참고로 마오의 경호원들은 하나같이 잘생기고 힘이 쌧는데, 그들의 중요임무중 하나는 마오의 숙면을 위해 밤새도록 마사지를 하는것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마오는 그들에게 자신의 사타구니 까지 주무르게 요구했고, 실제로 1964년 앞서 언급한 마오의 주치였던 리즈 수이는 한 경호원이 마오의 잠자리른 준비할때 갑자기 마오가 그 경호원을 자신의 침대로 끌어당기는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리즈수이는 이에 대해 한때 마오의 이런 행위가 그가 동성애를 즐기는 뚜렷한 증거 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었는지, 마오는 동성애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단순히 그 어떠한 형태의 성행위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인물에 불과하다 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마오쩌둥의 위생상태
한편 여러 여성과의 잦은 관계를 맺다보면 이와 관련된 질병은 불가피한것으로, 마오는 트리코모나스 라는 병을 앓았는데 자연히 그와 관계를 가진 모든 여성들에게 그 병이 퍼져나갔다. 참고로 이 병은 남성들에게는 별 다른 증상이 없지만, 여성에게는 심각한 타격을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오의 여인들 중 대부분은 자신이 그 병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심지어 자랑으로까지 여기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곧 마오와의 밀접한 관계를 증명해 주는것임은 물론, 동시에 그녀들은 이 병으로 인해 마오의 주치의에게 직접 치료를 받는다는것을 하나의 특권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녀를 치료한다해도 정작 전염제였던 마오는 완쾌될때까지 여성과의 중지하라는 주치의의 요구를 늘 무시했고, 심지어 최소한의 목욕과 세수를 하라는 조언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병의 확산세는 도무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마오는 따뜻한 타올로 몸을 문지르기만 할뿐 목욕을 한적이 한번도 없었고, 내가 괴롭지 않으면 문제 될게 없다라는 막무가내식의 태도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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