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한해 36억병이 팔린 소주 한국인과 소주는 이제는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은 과연 언제부터 소주를 마셧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 소주는 어디서부터 왓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류기술이 들어온 시기
1231년 대 제국을 건설중이던 몽골군이 고려를 침략합니다. 이에 고려 정부는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피난하게 되고, 개경은 함락당합니다. 93년간 고려를 지배하던 몽골인들은 수도 개경에서 지냇고 이때 처음 '증류주 기술'이 고려에 들어오게 됩니다. 당시 몽골군은 주둔하는 곳마다 증류기를 설치해 양조장을 만들정도로 술을 무척 좋아햇습니다.
증류기를 처음 만난 몽골 사람들
사실 몽골군도 처음부터 증류주를 마셧던것은 아닙니다. 몽골인들은 증류기를 만나기 전까지 아이락이라는 말 젖으로 만든 전통주를 마셧습니다. 이 아이락이라는 술은 봄에 짠 말젖을 가죽부대에 담아 발효시킨 전통술로 도수가 2~5도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유목 생활을 하던 몽골인들에게 술은 몸을 데워주는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 도수가 낮은 아이락같은 술을 마셔 몸을 데우기에는 꾀나 많은 양을 마셔야 했고, 또한 도수가 낮아 쉽게 상햇습니다.
하지만 13세기 초 전세계를 상대로 정복전쟁을 시작한 몽골제국은, 중동지역에 있던 아바스조를 멸망시키고 지금의 이란, 이라크지역을 제국에 편입시키면서 증류기를 만납니다. 이 증류기는 몽골인들에게 정말 매우 혁신 물건이었습니다. 당시 아랍인들은 증류기로 아락이라는 증류주를 만들어 먹었는데 증류기로 만든 증류주는 도수가 높아 적은 양으로 몸을 데울수 있었고 상하지않았습니다. 이제 아랍인들의 아락은 몽골말로 아르히라고 불리며, 몽골제국 전역으로 퍼지게 됩니다.
최초의 증류기와 증류주
앞서 말했던 증류주를 만들수 있는 증류기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과, 바빌로니아인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원시적 증류기를 제대로된 증류기로 만든 사람은 중세 최고의 천재중 한명인 페르시아 제국의 철학자 이븐 시나 입니다. 아랍인들은 이제 증류기를 이용해 술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무슬림들은 원래 술을 마실수 없었지만, 물이 없으면 술을 마셔도 된다는 이슬람 율법을 들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꽤있었고, 몽골인들 처럼 유목생활을 하던 무슬림들이 있었기 때문에 몸을 데우기 위해서 술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증류기로 만든 술은 차가운 구리관에 맺힌 모양이 땀처럼 보인다고하여 땀이라는 뜻을 가진 아락이라는 이름이 붙여집니다.
중동의 아락과 우리나라 소주
근데 아락이라는 말은 아직까지 우리말로 찾을수 있습니다. 북한 개성에서는 소주를 아직까지 아락주라고 부르고 제주도에서는 아랭주라고 부릅니다. 안동에서는 소주를 내리고 난 술지게미를 아래기라고 부릅니다. 이 세지역은 몽골군의 주요 주둔지이기도 했습니다. 개성은 고려의 수도로, 몽골의 첫 침입때 몽골군이 주둔했었고 안동은 일본 원정을 위한 여몽연합군의 주둔지였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몽굴제국의 직할령이었습니다.
오늘날까지 이 세지역은 지역 특산품이 소주일정도로 소주가 아주 유명한 지역입니다. 몽골 지역은 고려 침략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문화를 파괴했지만, 소주라는 한국의 소울 푸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댓글